전국독서새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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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계신 도서 선정 위원들이 출판된 도서 중 어린이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과 학생들이 즐겨 읽는 책을 골라 꼼꼼이 읽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분야별 대상도서에 관해 서로 토론하여 학년별 수준에 맞는 도서를 선정합니다.

대상도서는 수준별 다섯 가지 분야입니다. 문학, 인문, 사회, 과학, 기타 영역으로 분기별로 제시됩니다. 이 책 중 자신이 읽고 싶은 책을 1권 선정하여 읽습니다.

전래동화를 읽으며 꿈과 희망을

전래동화는 이야기 구조로 되어있어, 읽는 사람이 쉽게 흥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야기를 읽어며 웃고 우는 사이에 마음을 넓히고 슬기를 배우고 힘과 용기를 얻습니다. ‘팥죽 할머니와 호랑이’ 이야기에서 서로 돕고 살아야 한다는 것을 배우고, ‘젊어지는 샘물’ 이야기는 욕심이 지나치면 안 된다는 것을 깨닫고, ‘아기장수’ 이야기에서 세상을 똑바로 보는 눈을 밝힐 수 있습니다. 이야기 속 세상에 들어가 마음껏 상상하는 즐거움을 맛보기도 하고, 주인공과 함께 넓은 세상을 구경하는 기쁨을 누리며 읽습니다.

또한, 전래 동화에는 우리 선조들이 일상생활에서 가졌던 자연과 세계에 대한 신비함과 두려움, 인생에 대한 궁금증과 호기심, 삶의 소망과 절망 등이 아주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때로는 믿을 수 없는 일들이 펼쳐지면서도 현실 세계와 밀접한 관계를 갖습니다. 그러므로 전래동화는 누가 읽어도 믿어줄 수 있는 논리적인 상상력을 키워주며, 주인공이 처한 어렵고 힘든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꿈과 희망을 갖도록 합니다.


세계 문학에서 삷의 진리를

명작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서 많은 어린이들이 읽는 문학 작품입니다. 따라서 책에 관심이 있는 어른들은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은 작품이라고 생각하여 아이들이 일정한 시기가 되면 세계 명작을 전집으로 들여놓고 읽기를 권합니다.

물론 세계 명작은 어떤 상황에 있는 어느 누가 읽어도 공감할 수 있는 불변의 진리가 담겨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간으로서 지켜야 할 도리는 무엇이며 어떻게 살아야 가치 있는 삶을 살 수 있는지 그 방향을 제시해주기도 합니다. 또 여러 가지 갈등 양상을 통해 참된 인간성에 대한 이해를 가능하게 해주며 고난과 역경의 길을 헤쳐 나가는 등장인물의 꿋꿋한 의지를 간접 체험하게 함으로써 세상을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주기도 합니다.

그리고 명작은 세계적으로 훌륭한 작가들의 작품입니다. 그만큼 글의 기법이나 내용 구성이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내용을 짧게 간추려 쓴 축약본보다 완역본을 읽도록 권합니다. 축약본은 작가의 문학적 역량이나 표현의 맛을 세세하게 느낄 수 없기 때문에 문학 작품으로서의 온전한 힘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세계 명작을 선택할 때는 완역판이거나 완역판에 가까운 것을 고릅니다. 그리고 번역한 사람의 문장구사력 및 문학적 상상력이 충분히 반영된 내용이어야 합니다.

‘15소년 표류기’에 나오는 유일한 흑인 소년 모코에게는 허드렛일을 비롯한 좀 더 많은 일이 주어집니다. 그리고 선거권이 없습니다. 흑인 이라는 이유로 무인도에서조차 발생되는 인종차별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키다리 아저씨’와 ‘빨간 머리 앤’등의 이야기를 통해 고아들이 자신의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을 살펴보고 우리 사회는 과연 고아에 대해 편견을 갖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 하면서 읽습니다.


위인전기를 통해서 삶의 가치를

위인전은 상상의 세계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동화 내용과는 달리 현실 세계를 처음으로 알게 해주는 책입니다. 어린이들은 위인들의 삶을 통해 다양한 인생을 알게 되고, 고난과 역경을 딛고 일어서는 강인한 의지를 배울 수 있습니다. 장군, 과학자, 교육자, 컴퓨터 공학자, 맹인, 귀머거리 등 여러 분야에서 일하고, 처한 상황이 각자 다릅니다. 하지만 초인적인 힘을 발휘하여 자신이 처한 어려움을 극복해 나갑니다.

그리고 그들의 삶을 통해 아이들은 당시 사회상과 생활을 배우게 됩니다. 주인공이 살았던 시대와 삶은 분리 할 수 없습니다. 그 시대와 관련하여 주인공의 행동이 어떠한 영향을 끼쳤는지 깊이 있게 생각하며 읽어야 합니다.

위인들이 실존했던 인물들이라는 점에서, 우리가 닮고 싶거나 존경하게 되는 인물입니다. 그리고 미래의 자신의 모습으로 승화 시켜 꿈과 희망을 갖게도 합니다. 위인전을 통해 더 높은 이상과 폭넓은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눈을 키울 수 있습니다.


창작 동화 속에서 삶의 감동과 재미를

창착 동화는 국내 창작과 외국 창작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국내 창작은 글쓴이의 정서와 독자의 정서가 일치합니다. 그래서 배경과 인물들의 이름 및 상황 설정 등이 친근하기 때문에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국외 창작은 배경 및 상황 설정이 낯설고 등장인물의 정서가 우리와는 다릅니다. 하지만 다른 나라의 문화를 배울 수 있고 다양한 상황을 폭넓게 수용할 수 있습니다
.
‘가방 들어주는 아이’, ‘아주 특별한 우리 형’의 이야기로 장애우에 대한 편견을 버리면 그들도 우리와 함께 어울려 지낼 수 있음을 자연스럽게 터득하게 됩니다. ‘내 짝꿍 최영대’를 통해 왕따 문제를 아이들 스스로 해결하도록 합니다. 점점 높아지는 이혼율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요즈음, ‘너도 하늘말나리야’에서 결손 가정이라는 온전치 못한 가정환경에서 꿋꿋하게 자라나는 세 아이를 통해 가정의 소중함을 일깨워 줍니다.

창작이 대부분 생활 주변의 이야기를 소재로 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경험이나 우리 주위에서 일어나는 중요한 문제들을 중심생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책 내용과 현실에서 일어나는 사회현상을 연관지이 깊이 있게 읽습니다.


과학 이론에서 실천까지

아이들은 학년이 높아질수록 알고 싶은 욕구가 강해집니다. 특히 어릴 때부터 이과 성향이 강한 아이들은 과학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이런 아이들은 책을 통해서 얻은 지식은 추상적일 수 있으므로 원리를 깨우치고 싶은 욕구에 끊임없는 질문을 합니다. 그런데 이것도 초등학교 때일 뿐 중학교에 들어가게 되면 숨 돌릴 겨를 없이 일상이 바쁘게 돌아가다 보니 아무리 알고 싶어도 책을 붙들고 있을 겨를이 없습니다. 과학적인 사고가 뛰어나며 호기심이 많아서 조금만 자극하면 특별한 아이가 될 수도 있는데 우리의 교육 현실은 그것을 용납하지 않고 모든 아이들을 똑같이 만듭니다.

이러한 모순을 우리는 책을 통해서 극복해야 합니다. 사실적 내용이 담겨 있으며 폭넓은 과학 지식과 원리 학습을 통하여 인간의 삶을 편리하고 풍요롭게 하는데 도움이 되며 더 나아가 자연에 대한 이해와 사랑을 증진시켜주는 책을 선정해야 합니다. 이러한 책을 읽도록 한 후 발문을 통해 정독 여부를 확인하며, 책 속에 담긴 많은 지식과 원리를 배경 지식으로 쌓을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과학에서 시작하여 역사, 지리까지 다양한 소재를 담은 노빈손 시리즈는 독자의 폭이 넓어 누구에게 권해도 실패하지 않는 도서인데 겉은 무르지만 속이 야무진 노빈손을 따라다니다 보면 어느새 상식이 쑥쑥 커지게 되므로 재미와 알거리를 동시에 잡을 수 있습니다. 한 가지 흠이라면 진지함이 결여되어 있다는 점인데, 발문을 통해 이 책의 책날개에 담긴 작은 글씨의 원리를 깨우치게 한다면 이야기의 줄거리만 꿰고 이 책에서 정작 얻어야 할 것을 놓치는 아이들의 실수를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개요란 글을 쓰기 전에 글의 핵심내용이나 세부 내용을 정리하는 글의 설계도입니다. 즉, 글 전체의 흐름이나 개략적인 내용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해 놓은 것입니이다.

글의 전체 내용 전개가 끝나면 그것에 따라 실제로 글을 써 나가게 됩니다. 이는 설계도를 바탕으로 집을 하나하나 완성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나 글의 내용을 머릿속으로 생각하고 그대로 글을 써 내려간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그래서 글 전체의 흐름이나 개략적인 내용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개요를 작성하면 글을 써 내려가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따라서 글을 효과적으로 쓰기 위해서는 정리된 자료들을 논리적 사고 과정에 따라 배열하고 줄거리를 엮어 개요를 작성해야 합니다. 집을 지을 때에 집의 설계도를 작성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글을 쓸 때에도 글의 설계도, 즉 개요를 작성하는 것이 필수적인 요건입니다.

개요를 작성하게 되면, 글을 쓰는 과정에서 생길지 모르는 혼란과 탈선을 막을 수 있습니다. 또 필요한 내용을 빠뜨리고 쓰는 일을 막을 수 있는 것은 물론, 불필요한 내용의 중복도 막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글의 전체와 부분, 부분 상호간의 균형이 이루어져 짜임새 있는 글을 쓸 수 있습니다.

논술문의 개요는 그 작성 방식에 따라 화제 개요와 문장 개요로 나누어집니다. 화제 개요는 주요 논점, 종속 논점, 세부 내용 등의 각 항목을 핵심 어구로 나타낸 것인 반면, 문장 개요는 주요 논점, 종속 논점, 세부내용 등의 각 항목을 완전한 문장으로 나타낸 것이다.


서론은 글의 첫 시작 부분이므로 전체 글의 인상을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첫 단추를 잘못 끼우면 옷을 입은 모습이 우스운 것처럼, 글에서도 서두를 잘못 잡으면 전체 글이 이상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글의 첫머리가 잘 되어야 본론 부분으로 무난히 접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글의 첫머리에서는 자기가 쓰고자 하는 방향과 의도를 명확히 하고 독자의 관심을 끌 수 있도록 흥미 있게 시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서론 작성 유형은 여러 가지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거나, 글의 화제를 인상적으로 적어 읽는 사람의 시선을 집중시킵니다. 그리고 글을 쓰는 사람의 의도가 무엇인지 분명히 밝혀야 합니다. 서론 작성의 일반적 유형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구체적 사실, 경험으로 시작하기

논제와 관련하여 자신이나 주변의 사람들이 일상생활에서 겪은 체험이나 보고 들은 사실 또는 사회에서 일어난 일 등으로 서론을 시작하는 방식입니다. 이 방식은 논제의 범위가 넓은 경우 효과적입니다.

예) 중·고등·대학·성인 869명을 대상으로 한 ‘어문 규범 능력 검사’에선 각각 중·고등학생이 평균 31.26점,대학생이 34.23점,
   일반인 29.81점으로 나타났다.


② 글의 목적 밝히며 시작하기

처음부터 논제와 관련된 자신의 생각을 단정적으로 제시하여 주장하려는 내용을 분명하게 드러내는 방식입니다. 제시된 논제에 대한 적절한 예가 떠오르지 않거나, 글의 분량이 짧아서 다른 말을 길게 늘어놓을 여유가 없을 때 효과적입니다.

예) 요즘 들어 단순히 과시를 위해 소비를 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외제 자동차, 외제 가전제품 등 사치성 물품의 소비가
    바로 그러한 예이다. 이러한 과시 소비는 사회 계층 간의 위화감을 조성하고 국가 경제에도 악영향을 끼치는 등 많은
   문제점이 있다. 과시 소비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우리들이 가져야 할 태도에 대해 알아보자.


③ 통계, 자료, 남의 말 인용하기

속담이나 우화, 명언이나 일화, 통계나 보도 자료, 역사적 사실 등을 인용하여 문제 제기로 유도해 가는 방법입니다. 인용한 내용을 쓰고자 하는 글의 논지에 적합하면서도 가급적 다른 사람들이 잘 쓰지 않는 참신한 내용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인용한 내용의 출처를 밝히는 것이 원칙입니다.

예) 우리의 옛 속담에 “바쁘면 돌아가라.”, “질러가는 길이 먼 길이다.”라는 말이 있다. 이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일생 생활 속에서
    서두르지 않고 느긋한 생활 태조를 가졌음을 단점으로 보여주는 속담이다.

④ 의문을 제시하며 쓰기

이런 형태는 판단하기가 까다로운 선택형 문제에 효과적입니다. 결론과 주장을 얻기보다는 사고의 과정과 분석력을 필요로 하는 논제에 적합합니다. 그러나 의문이 많으면 산만하고 장황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글 전체의 주제를 함축할 수 있는 것으로 한 번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 독서는 왜 하는가?

본론은 서론에서 제기한 문제를 깊이 있게 분석하고, 그에 대한 대안과 제시된 대안이 타당한지를 논리적으로 증명합니다. 그리고 서론에서 제시된 문제에 대한 해결방법을 제시하며, 자신의 주장을 명확하고 논리적으로 전개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본론은 글의 가장 핵심적인 부분입니다. 그러므로 서론에서 제기한 문제를 체계적이고 명확하게 본론에 드러나야 하며, 몇 가지 조건을 갖추어야 합니다.

  첫째, 자신의 생각을 명확하게 제시해야 한다.
  둘째, 자신의 생각을 깊고 넓게 하여 본론에 그 내용이 분명히 드러나야 한다.
  셋째, 문단과 문단은 글의 주제에 맞게 일관된 내용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넷째, 논의하려는 내용의 핵심에서 벗어나지 않아야 한다.
  다섯째, 글 전체 분량, 단락 나누기를 적절히 해야 한다.
  여섯째, 자신의 주장에 대한 명확한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
  일곱째, 읽기 편한 글이어야 한다.


본론의 일반적 유형

① 나열식 방법

나열식(늘어놓기)의 방법은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가장 많이 실려 있는 방식의 논술문쓰기입니다. 논제나 문제에 대하여 첫째, 둘째, 셋째……등의 방법으로 주장을 내세우고 뒷받침하는 근거나 이유를 들어 문제를 해결하는 논술의 형태를 말합니다. 논술 공부를 처음 하는 어린이들에게 가장 알맞은 방법이며, 가장 쉬운 방법이기도 합니다.
  본론 1 : 원인, 결과, 의미 1
  본론 2 : 원인, 결과, 의미 2
  본론 3 : 원인, 결과, 의미 3


② 문제-원인-해결방안의 방법

특정한 문제 상황에 대하여 그 원인이 무엇인지를 찾고 해결 방안을 요구하는 문제에 적합한 쓰기 유형입니다.
주어진 문제를 파악하고, 그 원인을 분석하여 나아가 그 문제에 대한 대안을 찾는 논술문 쓰기 유형입니다. 이러한 방법으로 본론을 전대할 때는 구체적인 예화나 통계 자료를 들어 진술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로써 문제를 좀 더 실감나게 제시할 수 있고 이에 따른 원인과 해결 방안도 현실성 있게 접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본론 1 문제 - 갈등이 일어나는 문제 상황은 어떤 것들이 있는가?
  본론 2 원인 - 갈등의 가장 큰 원인1 원인 2
  본론 3 해결 방법 -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 1 방법2

③ ‘정-반-합’의 방법

서로 대립되는 견해를 제시하고 그 종합적 견해를 제시하는 방법입니다.
· 정-반-합 논리의 전개 방법
  본론 1 정(正) : 문제에 대한 하나의 관점을 제시한다. 이 단계는 모순을 그 자신의 속에 포함하고 있음에도 불구
  하고 그 모순을 알아채지 못하는 단계이다.
  본론 2 반(反):‘정(正)’ 단계의 모순이 자각되어 밖으로 드러나는 단계이다.
  본론 3 합(合):‘정(正)’과‘반(反)’의 대립이 해소되어 두 관점이 종합 통일되는 단계이다.

④ 비교·대조의 방법

비교란 둘 이상의 대상들 사이에 나타나는 공통점 또는 차이점을 설명하는 방법입니다. 대조는 둘 이상의 대상들 사이에 존재하는 차이점을 드러내어 설명하는 방법이다.

비교와 대조에 의해 글을 전개할 때에는 먼저 공통점과 차이점을 설명할 수 있는 기준을 설정해야 합니다. 그 후 이 대상들에 대해 여러 가지 면을 비교, 대조하여잔, 단점을 찾아야 합니다. 이 유형의 논술에서 유의할 점은 단순히 대상의 특징을 비교·대조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한 걸음 나아가 문제점에 대한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서론에서는 읽는 사람의 관심 모으고 문제 제기를 하였습니다. 본론에서는 제기된 문제 분석하고, 대안 제시에 대한 논리적으로 타당한 근거가 진술되어야합니다. 결론에 이어 글을 마무리하는 과정입니다. 따라서 결론에서는 서론, 본론에서 논의한 내용을 간략하고도 함축된 내용으로 제시해야 합니다.

결론의 일반적인 유형

① 본론의 내용을 요약정리하며 끝맺기

이 방식은 본론의 내용을 몇 줄로 요약 정리하여 주제를 강조하면서 끝맺는 방법입니다. 서론에서 제시한 내용을 한 번 더 확인하고 본론을 요약하며 끝맺어야 합니다. 결론 쓰기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방식으로 글에 안정감을 줍니다. 논술에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에게 권할 만한 방식이다.

그런데 주의할 것은 본론과 같은 내용을 중복하여 쓰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자산의 언어로 그 의미를 재구성하여 표현해야 합니다.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앞에서 말했듯이~’와 같은 방식으로 기술하면 됩니다.


② 본론을 요약하고 주장하기

본론에서 논의한 내용을 요약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기 주장을 펴거나 과제를 제시하는 방식입니다. ‘~하기 위해서는 ~해야 한다.’는 방식으로 글을 끝맺으면 됩니다.

그런데 학생들이 쓴 글 가운데 본론에서 진술한 내용에서 크게 벗어난 ‘주장’을 하는 경우가 흔히 있습니다. 또한 흥분한 나머지 격한 감정을 그대로 드러내는 경우도 많으므로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주어진 문제의 범위 안에서 일관된 논지를 유지하여 자연스럽게 합리적인 주장을 이끌어 내도록 해야겠습니다.


③ 독자에게 당부하거나 의견 제시하며 끝맺기

대개 본론에서 논의한 내용을 요약 한 후 결론을 이끌어 낸 다음, 읽는 이에게 구체적인 행동이나 의식의 변화를 촉구하는 방법입니다. 그만큼 주제에 대한 인상을 강하게 심어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주제와 관련하여 앞으로의 전망을 말하거나 읽는 이에게 어떤 자세를 요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학생들의 경우 처지가 비슷한 청소년들을 일반적인 독자로 예상하여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읽는 사람의 수준과 처지에 맞는 내용으로 독자에게 당부하는 글을 쓰는 것이 좋겠습니다.

글을 다 썼으면 다 쓴 글을 읽어 보고 검토합니다. 그리고 글을 쓰는 과정에서 잘못되거나 미흡한 곳이 있으면 고치거나 보충을 하는데, 이러한 과정을 퇴고라 합니다.

일반적으로 퇴고에는 부가의 원칙, 삭제의 원칙, 재구성의 원칙이 있는데 이를 퇴고의 3원칙이라고 합니다.

부가의 원칙이란 부족한 부분을 더하거나, 보충하여 표현을 상세히 하는 것을 말하고, 삭제의 원칙은 이와 반대로 불필요한 부분이나 복잡한 말로 쓰인 것을 삭제하여 표현을 간결하게 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재구성의 원칙은 글 전체의 주제를 보다 명료하게 드러내기 위하여 문장이나 단락을 다시 구성하는 것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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