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독서새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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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미드의 맨 밑 부분부터 내용을 정리한다. 주동 인물과 반동 인물을 구분하여 갈등의 양상을 알기 쉽게 나타낸다. 위로 올라갈수록 주제와 가까워지며 좀더 압축된 문장으로 표현할 수 있다.

예) 화요일의 두꺼비 (러셀 에릭슨 글 / 사계절)
작가는 책의 제목을 정할 때 무척 고심한다. 단순한 호기심을 유발하기 위한 제목도 있지만 대부분은 작가가 전하려고 하는 중심 생각이 담겨 있기 때문에 책 제목을 왜 그렇게 지었는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읽기 전에 제목만으로 이야기의 줄거리를 상상해 봐도 좋을 것이며, 글을 읽고 나서 처음에 상상했던 줄거리와 어떻게 다르게 전개되는지 비교해본 후 자신이 받은 느낌과 감동을 중심으로 제목을 바꿔 본다. 또는 이야기의 중심 생각과 연결지어 제목에 담긴 뜻을 살펴보도록 한다. 아울러 책 제목과 함께 책 표지가 지니는 의미에 대해서도 짚고 넘어간다면 작품의 핵심 요소를 더욱 뚜렷하게 알 수 있을 것이다.

예) 돼지가 한 마리도 죽지 않던 날 (로버트 뉴턴 펙 글 / 사계절)
작가들의 취향에 따라 다르지만 많은 창작 동화는 여운을 남기기 위해 이야기의 끝 부분을 완전히 매듭짓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런 경우 이야기는 상상력의 소산물이므로 독자의 몫으로 결말 부분을 마무리하도록 기회를 준다면 학습자는 이를 기꺼이 수용한다. 단지 엉뚱한 결말이 되지 않도록 인과 관계 속에서 이야기를 상상할 수 있도록 지도 교사가 길잡이 역할을 해주어야 한다.

예) 자전거 도둑 (박완서 글 / 다림)
작품에 등장하는 갈등 상황을 찾아본 후 주인공의 성격을 바꾼다면 어떻게 갈등이 변화될 것인지, 펼쳐질 이야기를 상상하도록 한다. 예) 키다리 아저씨 (진 웹스터 글 / 출판사 다수)
고난과 역경을 헤쳐 나온 주인공을 인터뷰하여 내용 파악에 관련된 사항 및 주인공의 심리를 심층적으로 이해하도록 한다. 이 때 학습자가 인물의 마음 변화에 관심을 갖도록 유도하면 인물의 심리에 대한 심층적 이해가 가능하다.

예) 아벨의 섬 (윌리엄 스타이그 글 / 다산기획)
인물간의 갈등이 분명하게 드러난 장면을 선택하여 등장인물의 행동을 비판하도록 한다. 실제 재판 진행 과정대로 하자면 복잡하므로 인물을 비판적으로 이해하고, 등장인물의 행동에 대해서 도덕적으로 올바른지 판단해 보는데 중점을 두도록 한다. 학습자가 재판장이 되어 등장인물의 행동에 대한 판결문을 쓰도록 한다면 인물과 상황을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예) 반지엄마 (백승남 글 / 한겨레신문사)
이야기의 흐름을 잘 알고 있는지 확인하는 문제이다. 인과 관계를 이용하여 문제를 해결하도록 한다면 이야기의 내용을 완전히 자신의 것으로 소화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다.

예) 강아지똥 (권정생 글 / 출판사 다수)
주인공의 삶 또는 구조가 비슷한 이야기, 혹은 주제가 비슷한 이야기를 선택하여 두 이야기의 비슷한 점과 다른 점을 찾아보도록 한다. 공통점이나 다른 점을 찾는 과정에서 학습자는 비교, 분석, 종합하는 능력이 생기게 된다.

예) 로빈슨크루소 (다니엘 디포 글 / 출판사 다수)
예) 희망의 섬 78번지 (우리 오를레브 글 / 비룡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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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와 단어 사이를 이어가며 맞추어보는 낱말 퍼즐은 일종의 언어놀이이다. 이것은 언어의 의미를 파악하면서 즐기는 놀이로 책을 읽은 후 학습자 스스로 문제를 출제하도록 한다면 다소 어렵긴 하지만 더욱 책의 내용을 많이 기억하게 될 것이며 창의력도 신장될 것이다. 이 때 국어사전을 옆에 놓고 활용하게 한다면 사전 사용 습관도 기르게 되고 어휘력 신장과 창의력 개발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예) 제인에어 (샬롯 브론테 글 / 출판사 다수)
이야기 속의 장면이나 사건을 정한 후 학습자는 이야기 속으로 취재하러 간 기자라고 가정한다. 이야기 속 상황을 구체적이며 실감나게 상상한 후 기사로 써 본다. 신문 기사는 육하원칙에 의해 작성된다는 사실을 인지시킨 후 기자가 되어 한 편의 기사를 완성하도록 한다.

예) 연어 (안도현 글 / 문학동네) - 마지막 장면을 기사화 하기
동화는 다양한 장르로 바꿀 수 있다. 예를 들면 동화의 내용을 시, 만화, 희곡, 시나리오, 편지, 뮤지컬 등으로 바꾸어 표현할 수 있다. 원본을 그대로 하는 것보다 내용을 수정하거나 첨삭할 수 있도록 해주어야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다. 또 글 전체를 바꾸도록 하면 분량이 방대하여 부담스러우므로 다른 장르로 바꾸어 쓰기에 적당한 부분을 잘라낸다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

예) 강아지똥 (권정생 글 / 길벗어린이 외) - 앞부분을 극본으로 바꾸기
요즘 아이들은 텔레비전 및 인터넷 매체를 많이 접하므로 광고에 익숙하다. 비디오 카메라를 이용한 텔레비전 광고, 녹음기를 이용한 라디오 광고, 컴퓨터를 이용한 인터넷 광고 등 광고의 형식이 다양함을 알려준 후 신문의 전면 광고나 여러 광고지를 보여주면서 광고 효과에 대해 알려준다. 특별한 기자재가 필요한 광고는 실질적으로 만들기가 어려우므로 주로 신문의 사진이나 그림을 오려 붙인 후 작품의 특징을 살릴 수 있는 광고 내용을 작성하도록 하며 환경 도서 같은 경우는 공익 광고를 해보도록 권한다. 이러한 활동은 자신이 읽은 책의 내용을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으며 상징적이고 압축적인 표현을 통해 창의력을 기를 수 있다.

예) 미나마타의 붉은 바다 (하라다 마사즈미 글 / 우리교육) - 공익 광고
책을 읽은 후 그림을 이용해 등장인물의 내면 심리의 변화를 표현하거나 주인공을 소개하면 한눈에 알아보기 쉽다. 특히 사건이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경우에는 꺾은 선 그래프를 활용하여 감정의 기복에 따라서 선의 높낮이를 조절하면 심리 변화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주인공을 소개할 경우 주인공으로 추정되는 인물을 스케치한 후 그의 특징을 부위별 화살표로 연결해 자세히 표현하도록 하면 주인공의 외모뿐만 아니라 내면까지도 들여다볼 수 있다. 예) 어린왕자 (생텍쥐페리 / 출판사 다수)
책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행동을 들여다보고 칭찬 받을 만한 행동을 한 인물에게는 상장 문안을 작성하여 상장을 수여하도록 한다. 혹은 등장인물이 부도덕한 경우에는 잘못한 점을 꾸짖고 깨우쳐주는 고발장을 작성하도록 한다. 이때 책의 내용과 연결지어 등장인물의 행위를 글로 표현한다면 책을 깊이 있게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예) 나는 두렵지 않아요 (프란체스코 다다모 글 / 중앙M&B)
작품 속으로 들어가 등장인물이 처한 상황을 이해하고, 자신과 등장인물을 동일시하여 그 느낌을 살려 일기를 써 본다. 이야기 속의 한 장면을 선택한 다음 사건이 일어난 시점에서 인물의 마음을 짐작해서 써 본다면 책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며 등장인물의 심리 파악까지도 가능할 것이다. 이야기의 상황에 따라 유서나 비문을 써 보도록 한다면 죽음을 생각해보는 철학적인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 이러한 독후 활동은 고학년 이상의 학습자에게 가능하다.

예) 노인과 바다 (헤밍웨이 / 출판사 다수)
예) 황소의 혼을 사로잡은 이중섭 (최석태 / 아이세움)
책 내용을 노래에 맞추어 가사를 바꿔 보는 활동이다. 저학년 어린이들에게는 짧고 간단한 동요의 악보를 이용, 고학년 어린이나 중학생에게는 가곡이나 대중가요 등 좀더 길이가 긴 악보를 이용한다. 가사를 삭제한 악보를 제공하면 도서의 내용과 관련한 가사를 적어넣고 노래를 불러보도록 한다. 이 활동으로 함축성 있는 표현을 구사함으로써 시나 시조를 쓰는데 도움이 많이 된다.

예) 연오랑 세오녀 (조호상 / 산하)
작품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 간 공통점이나 차이점을 찾거나 등장인물과 읽는이 자신 또는 주변 인물 간의 공통점이나 차이점을 찾는 독후 활동이다. 또는 이 작품과 비슷한 다른 작품 속의 이야기, 또는 작품 속 사건과 비슷한 사건이 있다면 밴다이어그램으로 공통점과 차이점을 정리해볼 수 있다.

예) 너도 하늘말나리야 (이금이 / 푸른책들)
작품 속에 나타난 인물의 일대기 및 행적을 그래프로 작성하여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한다. 중심선을 기준으로 기뻤던 일은 선의 위에, 슬펐던 일은 선의 아래에 점을 찍어 표시한 후 그 일을 간단히 요약하여 정리한다. 간단한 글로 정리한 후 글의 내용에 알맞은 삽화를 그려 넣고 각각의 점을 부드럽게 연결하면 곡선 그래프가 된다. 선에서 위로 갈수록 기쁨이 큰데, 어떤 일을 기쁘게 보느냐가 각각 다르기 때문에 똑같은 책을 읽었다 해도 그래프의 모양은 다를 수 있다.

예) 내게는 아직 한쪽 다리가 있다 (주대관 / 파랑새어린이)
책을 파는 세일즈맨이 되었다고 가정하고 책을 팔 때 어떻게 광고를 하면 책을 잘 팔 수 있을지 전략을 세워서 그림과 글이 잘 어우러진 광고를 만든다.

예) 까막눈 삼디기 (원유순 / 웅진)
패러디는 기존의 것을 모방하여 이를 작가정신으로 새로운 것을 창조해내는 것이다. ‘창조는 모방의 어머니’라는 말이 있듯이 패러디시를 쓰는 것은 시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없애주고 좋은 시를 쓸 수 있게 하는 바탕을 마련해주기도 한다. 시집을 읽고 난 후의 독후 활동으로 적당하며 모방시를 다 쓴 후에는 시화나 책갈피 등으로 만드는 것도 좋다.

예) 닭들에게 미안해 (공재동 외 / 현대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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