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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독서편지-1,573 <음악으로 치유하다 > 조회수:73 
작성일: 2017-12-13 15: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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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독서편지-1,573
음악으로 치유하다 
 
  근래 한 보름동안 감기로 시름시름 앓았습니다. 그동안 아슬아슬 꽤 잘 버틴다고 생각했는데 맥없이 감기로 주저앉게 되었습니다. 허허실실 웃으며 나름 씩씩하게 일 처리를 잘해내고 있다고 여겼는데 속은 그게 아니었나 봅니다. 아파서 강의도 펑크를 내고, 워크숍 하나도 참여를 못했고, 연재하는 원고도 마감을 늦출 수밖에 없었습니다. 증세도 다양해서 독한 감기약을 계속 달고 살았더니 입도 쓰고 몸도 힘들고 사는 것이 재미가 없었답니다.  
 
  며칠 밤샘을 해도, 아무리 일정이 많아도, 원고 마감일자는 늘 맞췄고, 강의 놓친 적 없었는데 아픈 건 어찌할 도리가 없네요. 아프니까 세상이 귀찮고 하고 싶은 것도 없어지더군요. 좋아하는 커피도 입이 써서 마실 수 없고, 세상에! 정신이 몽롱해서 책도 한 줄 읽을 수가 없었습니다. 마음도 약해져서 ‘혹시 감기로 죽는 건 아닐까’ 하는 부끄러운 생각을 잠깐 하기도 했습니다. 지금도 감기약 후유증인지 살짝 맹하고 멍합니다. 이대로 쭉 바보가 되는 건 아니겠지요. 걱정이 됩니다. 
 
  이런 저를 일으켜 세운 것은 음악이었습니다. 역시, 클래식이 좋더군요. 모차르트와 슈만의 곡을 계속 들었습니다. 머리가 아파서 책도 읽을 수 없는 상태에서 계속 배경음악처럼 흐르는 음악은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었습니다. 일정을 제때 처리하지 못해 이것저것 속상하고 복잡한 심정을 치유해 주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역시 예술의 힘은 막강합니다. 지금 이 시간, 몸이 좀 괜찮아지면서 책장에 있던 책 한 권을 손에 들고 훑어봅니다. 김호철님의 《음악가들의 초대》입니다. 청소년을 위한 힐링콘서트라는 부제가 붙어있지만 성인이 읽어도 좋습니다. 음악과 책의 훌륭한 제휴와 화합. 우리의 곁에 책과 음악이 있어 참 다행입니다. 
 
- 『음악가들의 초대』, 김호철, 구름서재, 2015
 
2017년 12월 8일(금)

이젠, 읽을 때!
(사)전국독서새물결모임 진로독서연구팀 연구원 정진희
책인삶 독서비전연구소 대표, lilyjini58@naver.com
  아침 독서편지-1,572<세계문학고전이 되려면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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